팰월드에서 필드 보스를 한 번 토벌하고 난 후에는 고대 문명의 부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이상 다시 방문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필드 보스이자 알파 팰의 경우 포획 및 처치 시 낮은 확률로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포획 및 처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부 팰은 엔드급으로 사용되는 장비의 전설 등급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제트래곤에게서는 전설 등급 로켓 발사기를 제작할 수 있는 로켓 발사기 설계도 4가 드랍될 수 있다.

이외에도 활용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특정 속성 저항 반지+2와 같이 엔드급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팰도 존재한다. 모든 속성 저항 반지를 갖춘다면 특정 팰과 전투 시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물론 전반적으로 아이템 드랍 확률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몇십번 가량 전투를 반복할 필요가 있다. 아이템 획득 확률을 높이기 위해 포획 후 푸주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종결 여부다. 이를테면 베비뇽의 경우 전설 등급인 직물 옷 설계도 4를 주지만, 상위 등급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종결이라 보기 어렵다. 따라서 방어구의 경우 팔라디우스와 켄타나이트에게 각각 내한, 내열 팰 금속 갑옷 설계도 4를 얻는 것이 종결이다. 투구는 빙천마에게 팰 금속 투구 설계도 4를 얻을 수 있다.

무기는 제트래곤이 로켓 발사기 설계도 4를, 마그마 카이저가 돌격 소총 설계도 4를, 주작이 펌프식 산탄총 설계도 4를 드랍한다. 이외에 탄약을 기준으로 보면 핸드건 설계도 4를 드랍하는 라이버드와 쇠뇌 설계도 4를 드랍하는 불무사도 눈여겨 볼 수 있다. 두 팰은 레벨이 낮아 초반부터 조우할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될 때마다 설계도 파밍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정 속성의 팰과 전투할 때 유용한 장신구로는 그린모스와 레비드라, 블루파카, 찌르르디노, 아누비스에게 각각 풀, 물, 얼음, 번개, 땅 속성 저항 반지 +2를 얻을 수 있다. 불과 용, 어둠, 무 속성 저항 반지 +2를 드랍하는 필드 보스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