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 던전, 팰 탐지 스킬 팰과 고온, 저온에 면역을 지닌 모험 지원 팰이 있다.
아이템 획득량 증가, 자동 루팅 능력으로 각종 사냥 재료 수집 시 유용한 팰 11종.
나무와 광석 파괴 효율이 높은 팰을 채집에 이용하거나 무게 증가 팰로 더 많은 아이템을 소지할 수 있다.

종류별 탐지 스킬과 기후 면역 탈것으로 모험 지원!

맵 탐험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팰들이 있다. 광석 탐지 능력을 지닌 '두더비'를 시작으로 던전을 탐지하는 '도마맨', '칠리자드', 팰을 탐지하는 '냥뱃'이 대표적이다. 해당 탐지 능력 팰들은 약 100m 정도 주위를 탐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타 파트너 스킬에 비해 쿨타임이 짧은 편으로 자주 활용이 가능하다.

스킬 발동 후 주위에 탐지된 목표들은 일정 시간 동안 인터페이스 상단 방향 지시 바에 종료 아이콘과 함께 거리가 표시된다. 해당 표시는 스킬을 사용한 팰의 소환을 해제해도 일정 시간 유지되므로 갑작스러운 전투나 이동 시에는 다른 팰을 사용할 수 있다.

'두더비'의 광석 탐지의 경우 광물을 거점에서 채집하거나 좋은 포인트가 많이 알려져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활용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위치 찾기가 쉽지 않은 던전 입구의 경우 '도마맨'과 '찰리자드'의 탐지 능력이 유용한 편이며, 탐지된 던전 위치의 경우 탐지 시간이 유지되는 동안 전체 지도에도 위치가 표시되는 특징을 가진다.

게다가 '냥뱃'으로 팰을 탐지할 땐 팰과 함께 밀렵단, 상인 같은 NPC도 탐지되는데, 팰은 아이콘에 팰의 얼굴이 표시되어 종류를 파악하기 쉬운 반면, 인간형 NPC들은 사람 실루엣으로 나타난다.

깊은 밤 추위 때문에 체력이 감소하는 것처럼 일정 지역에서는 높거나 낮은 기온에 의해 플레이어의 체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대비가 없으면 해당 지역 탐험은 불가능할 텐데, 각 지역 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방어구나 장신구 같은 장비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장비가 없는 상태에서는 팰을 활용하여 기후에 대처하는 게 가능! 저온 상태에서는 화염 속성 팰, 고온 상태에서는 얼음 속성 팰을 소환 시 약간의 면역력이 확보되면서 체력 감소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불페르노', '마호', '불이리'는 각각 탑승 시 특정 기후에 면역되는 능력이 있다. '불페르노'는 추위, '마호'는 더위에 면역 능력을 보이고, '불이리'는 두 가지 기후 모두에 면역이 있는 것. 따라서 범용성이 가장 큰 '불이리'가 기후 면역 팰로 추천되며, 기후 영향력이 강한 지역을 탐험할 땐 해당 면역 팰에 탑승한 채 이동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밖에 이동일 지원하는 탑승 팰 중에는 수상 이동에 특화된 '씨무기', '레비드라'가 있다. 수영 시 스태미나가 부족하면 체력이 감소하여 사망할 수 있는데, 탑승 중 수상 이동에 의한 기력 소비 무효 능력은 호수, 바닷가 탐험 시 이용할 수 있다. 단, 공중 이동 팰이 있다면 수상 이동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활용성이 크지 않다.

더불어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를 높여주는 '초토리'는 좁은 던전 내부에서 빠른 이동을 위해 활용이 가능하다. 야외에서 장거리를 이동할 땐 탑승 팰에 오른 채 움직이지만, 던전같이 공간이 한정된 곳에서는 덩치 큰 탑승 팰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그에 따라 던전에서는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며 탐험할 수 있는 '초토리'의 활용도 고려 가능한 셈이다.

획득량 증가 및 자동 루팅 등 아이템 획득 보조 팰

특정 전투에서 아이템 획득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팰들은 필요한 재료를 사냥으로 확보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팰은 각각 특정 속성의 팰을 처치했을 때 아이템 획득량이 증가하는 스킬을 지니고 있기 때문. 예를 들면 '호루스'를 소환하여 얼음 속성 팰을 쓰러트리거나 '만티파이어'로 풀 속성 팰을 처치했을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렇듯 아이템 획득량 증가 효과는 속성별로 적용되고, 속성에 따라 총 10종의 팰에게서 발견된다. 속성에 맞춰 이용해야 한다는 점과 보유가 아닌 소환해야 효과가 적용되는 제약 때문에 실용성이 높은 편은 아닌데, 발화 기관, 발전 기관, 팰의 영혼같이 사냥 시 얻게 되는 재료들을 수급할 때 해당 팰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 속성 팰을 스러뜨릴 시 아이템 획득량이 증가하는 '전룡맨'과 함께 물 속성 팰인 '캘시'를 사냥 시 획득 아이템이 증가하는 걸 볼 수 있다. '캘시'는 처치 시 팰의 체액과 캘시 고기를 2개씩 드롭하지만, '전룡맨'의 효과로 드롭 아이템이 3개까지 향상되는 걸 볼 수 있다.

그밖에 '토푸리'는 보유 시 플레이어 근처에 소환돼서 자동으로 주위 아이템을 줍는 자동 루팅 기능을 지녔다. 이렇게 보유만 해도 자동 소환되는 팰은 '몽마둥이', '썬더 키드' 등이 있지만, 해당 팰들은 소환 후 전투를 돕는 공격형인 반면, '토푸리'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

채집물 파괴 효율 증가 및 소지 중량 증가 팰

거점에 배치하는 것 외에 직접 채집에 활용할 수 있는 팰들은 탑승 시 광석 또는 나무의 파괴 효율이 증가하는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탑승 후 채집물을 공격하면 더 빠르게 파괴하여 채집물을 수급할 수 있는 셈. 나무나 광물 상당수는 거점의 팰을 통해 수집하겠지만, 석영, 유황 같은 일부 광물의 경우 거점 건설이 애매하여 직접 채집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 광석 파괴 팰을 이용할 수 있는데, 관련 팰 중에는 '그린모스', '블리자모스'가 나무, 광석 파괴에 모두 유용한 장점을 보인다. 단, 탑승하여 채집 시 팰의 덩치가 커서 화면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대부분! 이럴 땐 탑승하지 않고 광석을 파괴하는 '드릴북이'가 유용하다. 이런 채집 팰들은 평소에 유용하지 않지만, 채집만을 위한 탐험에 나설 땐 활용성이 기대된다.

게다가 보유하고 있으면 플레이어의 소지 중량 제한이 증가하는 팰 역시 직접 채집과 거점 이사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보유만 해도 최대 중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많은 아이템을 들 수 있고, 당연히 각종 재료와 채집물도 더 많이 보유할 수 있기 때문.

심지어 무게 증가 팰의 효과는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많이 데리고 있을수록 플레이어는 더 많은 아이템을 지닐 수 있고, 그만큼 장시간 탐험에 유리하다. 팰의 종류에 따라 증가되는 무게는 '까부냥'은 50, '루나리스' 80, '라브라돈', '스프라돈', '킹파카', '블루파카'가 100, '움포'와 '트로피티'가 120으로 가장 크다.